성공적인 구조의 사례
A와 B 둘 모두는 비교적 경험이 적은 다이버들이었다. 하강 중에, A가 상승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렇지만 B는 상승을 하고 싶지 않았고, 혼자서 하강을 계속했다. A는 혼자 안전하게 상승했다.
다이브마스터(이하 마스터라고 함)는 B(이하 부상자라고 함)가 들어간 뒤 몇 분 후에 물 속에 들어갔다. 하강 중 마스터는 (자유방출(free-flow) 상태의 레귤레이터를 나타내는)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방울기둥을 목격했다. 그는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가까이 갔고 21m정도 깊이에 위치한 바위에 부상자가 앉아 있는 것을 분명히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그의 레귤레이터는 입에서 빠져있었고 자유방출 상태였다. 마스터가 다가가자 부상자는 넘어졌다. 부상자의 동공은 열려 있었고 허공을 멍하게 응시하고 있었으며 그에게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마스터는 곧바로 부상자에게 옥토퍼스(octapus)를 물려 주었으나 부상자가 그것을 물고 있지 못하는 듯했다. 마스터는 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부상자의 입에 옥토퍼스를 물리고 그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으며 부상자의 BC에 공기를 집어넣었다.
마스터는 부상자의 뒤로 가서 부상자의 고개를 뒤로 젖히고 그의 입에 octapus가 잘 물려있도록 잡았다. 마스터는 부상자의 웨이트 벨트를 풀고, 상승할 수 있도록 부상자의 BC에 공기를 넣어 부풀렸다. 상승중에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꽉 붙들었다. 마스터는 부상자의 턱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부상자의 머리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다이브마스터는 상승 중에 부상자의 입에서 거품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상승속도가 보통 때보다는 빠르긴 했지만 마스터는 '18m/분'보다는 빠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상승하면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BC에 있는 공기를 빼냈다.
목격자에 의하면 부상자는 8-10분 정도 물에 잠겨 있었다고 한다. 다이버가 혼자 있었으므로 언제 레귤레이터가 입에서 빠졌는지는 알 수 없었다. 물의 온도는 18℃정도였다. 구조에 걸린 수중에서의 시간은 2분 정도 되었다.
수면에 이르자 부상자는 가까이 있던 배로 신속하게 옮겨졌다. 배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수면에서 인공호흡은 하지 않았다. 수면은 잔잔했다.
환자를 판자에 눕히고 장비를 벗겼다. 그의 슈트를 잘라냈다. 후두가 달려있는 7mm웨트 슈트였다. 환자의 눈은 매우 충혈되어 있었고 그의 피부는 상당히 창백했다. 많은 양의 거품이 환자의 코와 입에서 나오고 있었다.
호흡과 맥박을 체크하였지만 느껴지지 않았다. 2명의 구조자가 CPR을 하기 시작했다. 마스터는 인공호흡을 했고 다이빙 인스트럭터는 가슴을 압박했다. 인공호흡은 입에서 나오는 거품과 복부에 들어있는 음식물(다량의 바닷물도 포함)등의 구토 때문에 방해를 받았고, 환자의 턱은 약간만 벌려져 있었다. CPR을 5분정도 하고나니 환자의 눈썹이 파르르 떨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압박을 중지하고 산소공급기구를 통해 인공호흡이 진행되었다.
환자와 인스트럭터는 산소공급기구와 함께 다른 배로 이동했다. 해변에 도착할 때까지 산소공급기구를 통해 인공호흡은 계속되었다.
구조 헬리콥터가 도착하고 진료보조원이 보트로 내려왔다. 진료원은 환자가 반정도 의식이 있고 자극에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환자가 스스로 숨을 쉬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진료 보조원은 환자에게 산소호흡기를 이용하여 인공호흡을 시켰다. 환자는 반응을 했고 마침내 자신의 호흡 패턴을 찾았다. 그의 맥박은 1분에 85번 정상적으로 뛰었다.
해안가에 도착해서 환자는 병원의 감압챔버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환자에게 순수산소가 공급되었다.
환자는 진찰결과 혼돈상태에 있었고 혈액 속에 포화된 기체성분 량이 부족했다.
그에게 관이 삽입되고 2.8ATA로 감압치료가 시작되었다. 며칠에 걸쳐 그는 3-4번의 고압산소치료를 받았고 그 다음주에 뚜렷한 후유증 없이 퇴원했다. 감압챔버 관계자들은 그의 증상들로 보아 감압병으로 까지는 발전되지 않았고 단지 수심이 깊지 않은 곳에 혼자 빠져 있었던 것을 그 원인으로 추측했다.
환자는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마스터는 환자가 회복한 후에 환자의 레귤레이터 마우스피스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마스터는 CPR과 구조 기술을 정기적으로 연습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실전에 대비한 충분한 연습으로 위급 상황에 순조롭게 대응하였던 것이다.
가끔씩, 다이버들은 수중에서 또는 수면 위에서 의식을 잃은 다른 다이버들을 구조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몇몇 교육기관들의 Open Water 코스에는 의식을 잃은 다이버가 있을 경우 그를 구조해야 한다는 서약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기관들은 Rescue 다이버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구조법과 소생 기술은 모든 다이버들이 습득해야 할 중요한 기술중의 하나이다. 일단 배우고 나면, 이러한 기술들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주 연습해야 한다.
현재 교육단체와 인스트럭터들에 따라 가르치는 구조 방식에는 차이가 많다. 일반적인 문제는 다이빙 교육생들이 자신이 배운 일련의 구조 방식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교육상의 시간제한으로 인해 대개 한가지 일련의 구조법만이 추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이버들은 의식을 잃은 상대를 구조해 내기까지의 과정이 배운 대로(생각한대로) 그리 수월하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교육에 쓰이는 자료의 부족과 몇몇 추천된 구조 방법에 대한 또 다른 반대의견으로 인해 아직 환자들의 회복을 둘러싸고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다이버들은 특수한 상황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의 일반적인 원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 글의 요지는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보지 않은 다이버들에게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 생각과 논의를 고무시켜주는 것이다.
고려해야할 한가지 사항은 상황의 심각한 정도이다. 가능한 구조법 결정과 몸의 회복여부는 다음에 달려있다.
(1)다이버가 레귤레이터를 통해 숨을 쉬는가와 쉬지 않는가;
(2)다이버가 호흡을 멈추고 난 후 시간이 얼마나 경과되었는가;
(3)물의 온도와 다이버의 고립,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요소
등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동맥에 있는 산소(pO2)부분압은 신경계통에 보통 80-90mmHg로 제공된다. 사람이 숨을 정지했을때 pO2는 급격히 떨어지고, 만약 40mmHg에 도달하게 되면 의식을 잃게 된다.
대개 90초가 지나면 산소 분압은 의식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상태(40mmHg)로 떨어지게 되고 이는 곧 대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정도(대략 20mmHg)까지 산소분압이 줄어들게 된다고 논의되어 왔다. 결과적으로, 구조자들은 숨을 쉬지 않는 다이버들을 되도록 90초안에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지만, 이 시간제한이 지상에서는 가능해 보이지만, 수중의 상황은 다르다.
다이빙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오랫동안(60분까지) 아주 찬 물 속에 잠겨서 숨을 쉬지 못한 경우에도 구조는 성공적이었다. 적어진 피의 흐름으로 인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기관들로 가는 산소의 낮은 이용과 느려진 신진대사 그리고, 수심과 관련된 부분적인 산소압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다. 찬 물에 6분에서 60분 정도 잠겨 있었던 50명중, 45명은 소생법을 받고 몸이 따뜻하게 된 후에 신경학적인 손상을 전혀 받지 않았다. 따라서 소생법과 몸을 덥히는 방법은 21℃나 더 찬 물 속에 60분 안으로 있었던 경우에 시도한다.
아직까지는 의식이 없거나 물에 빠진, 또는 호흡이 정지된 다이버들에게 슈트와 마스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 이러한 장비들이 체온저하증이나 다이빙 반사작용을 늦추거나 낮춤으로써 생존률을 높여주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의식이 없는 다이버과 마주치게 되었다는 상상을 해보자.
보통, 첫 단계로 그 다이버가 정말로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것은 그 다이버를 슬쩍 살펴보거나 다가가서 알아볼 수 있다. 공기방울이 발생하는 것은 다이버가 숨을 쉬고 있지만 의식은 없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 버블이 5-10초동안 나오지 않는 것은 다이버가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쓰러진 자세, 눈이 감겨있고, 허공을 응시하는 것 등은 의식장애를 나타낸다. 의식을 잃지 않은 다이버를 살짝 흔들면 반응을 할 것이다. 다이버가 만약 반응을 전혀 하지 않는다거나 반응정도가 아주 약하다면 수면으로 데리고 나와야 한다.
구조자는 부상자를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한다. 상황을 숙지하고 안정을 찾는데 몇 초 정도 걸릴 것이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구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긴 하나, 이때 사용한 몇 초는 구조작업상 불필요한 작업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게 될 것이다.
부상자의 호흡여부에 관계없이 레귤레이터가 갖추어진 상황이라면 구조자는 레귤레이터가 빠지지 않도록 확실하게 부상자의 입에 물려주어야 한다. 의식불명의 다이버의 머리를 뒤쪽으로 기울여 기도를 확보한다.
목을 뒤로 젖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육상에서 의식이 없는 환자의 기도 확보를 위해 쓰이는 방식이다. 의식이 없는 자가 하늘을 향해 누워있다면 혀가 목구멍으로 말려 들어가 기도를 막아버릴 수 있다. 머리를 뒤로 젖혀 턱을 들어올리는 방식은 최소한의 호흡저항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해 준다.
몇몇 구조 지침서에서는 구조자가 부상자의 머리를 중립(앞으로도 뒤로도 아닌)으로 놓으라고 나와있다. 중립방식이 적절한 기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도 논쟁 중이다. 왜냐하면 수중에서 의식불명의 부상자는 일반적으로 곧은 자세로 구조되어 올라오기 때문에 혀로 인한 기도 막힘이 적다. 따라서 중립적인 머리위치는 의식이 없지만 호흡상태에 있는(물론 공기의 공급이 있는 상황) 자의 폐에 공기가 들어가게 하는 적절한 자세이다. 또는 호흡여부에 관계없이 폐로부터 숨을 내뱉게 하는 적절한 자세라고도 할 수 있다.
머리를 뒤쪽으로 기울여 놓는 의견에 반대하는 견해가 있다. 목이 뒤로 젖혀져 있다면 다이버의 입안에 있는 물은 자칫 후두로 흘러 들어갈 수 있게된다. 만약 그 다이버가 전혀 의식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흘러 들어간 물로 인해 후두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후두경련은 몇 분간 지속된다. 다이버의 몸에 산소 공급이 어느 정도로 줄어들게 되면 멈추게 된다. 후두경련의 가능성은 조난자가 의식이 없어지는 단계에 이르러서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후두경련이 상승도중 발생하게 되었다면, 팽창 중이었던 폐 속의 공기는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고, 공기색전증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후두경련의 상태에 있더라도 공기는 무의식자의 폐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다고 주
장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마취실험을 통한 연구결과는 꼭 그러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마취 상태에서나 후두경련 상황에서 폐 속 공기의 흡입과 발산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상황은 단지 부분적으로 의식이 있거나 완전한 의식 불명의 상태가 아닌 사람들에게서만 발생했다.
어떤 구조 지침서에 따르면 구조자는 부상자의 마스크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 만약 마스크 내부에 물이 없는 상태라면 (가능한 예외가 계속 논의되고 있지만) 벗기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중요한 건 마스크 내부에 물이 차 있는 상황이라면 마스크를 반드시 벗겨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이론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마스크 내부에 물과 공기가 포함되어 있다면 내부의 공기는 상승 중에 팽창하게 되며, 그 팽창된 공기로 인해 물이 부상자의 코와 목구멍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때 부상자가 완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후두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마스크가 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상황이라면 물 속에서 벗기거나 올라와서 벗겨도 별 차이가 없다.
부상자가 숨을 쉬고 있고 마스크는 제거된 상태라면, 그 구조자는 상승중 물이 들어올 것을 막기 위해 부상자의 코를 막아야될 것이다.
어떤 지침서에서는 부상자의 웨이트 벨트를 풀어낼 것을 제안한다. 부상당한 다이버는 무거울 때가 있어서 부상자의 웨이트 벨트를 풀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부상자의 웨이트 벨트를 제거하기 전에 구조자는 그 다이버 BC의 팽창, 수축 장치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는 나중에 그것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 그 다음 웨이트 벨트는 다른 장비들과 얽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구조자의 필요에 따라 웨이트 벨트를 남겨두어도 좋다. 웨이트 벨트를 남겨두는 중요한 이유는 나중에 상승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부력을 얻기 위해서는 부상자의 BC에 공기를 넣어도 된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조난자의 탱크안에 공기가 남아있을 때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깊은 수심에서 공기가 떨어졌을 때는 실행 불가능하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깊은 수심에서 공기의 양이 부족할 때 부상자의 BC를 통한 부력조절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시간지체는 구조작업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필요한 부력은 구조자 자신의 BC를 통해 얻는게 좋다. 이는 사용하기 쉽고 자신의 장비라 다루는 데도 능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상황하에서 부상자는 상승 중에 음성 부력을 지니고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부상자를 꼭 붙드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물론 부상자가 구조자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상승 중에 양성 부력을 받아야 한다.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부상자가 상승 중에 구조자와 떨어져 있다면, 양성부력을 받는 한 스스로 떠오르게 되긴 한다. 하지만 부상자가 음성부력상태이고 구조자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그는 깊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부상자의 몸에서 웨이트 벨트가 제거되어있지 않고 구조자의 BC에 상승을 위한 공기가 채워져 있는 상황에 한정되어 있다는 가정하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또한 구조자 본인의 웨이트 벨트를 제거하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다.
동굴의 경우와 같이 수직상승에 방해가 되는 상황에서는 양성부력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상자의 몸에서 웨이트 벨트를 제거하지 말고, 구조자나 부상자 모두 중성부력을 맞추어 동굴 밖까지 헤엄쳐 나가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
어떠한 인스트럭터들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얕은 수심에서조차 부상자와 구조자 모두의 웨이트 벨트를 풀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수면에 닿기 전 수면에서 폐의 과팽창 사고가 가장 심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구조자는 대개 수면에 도달하여 부상자의 부력을 충분히 마련해주기 전까지는 그 자신의 웨이트 벨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급상승을 위해 자신의 웨이트 벨트까지 제거한 구조자들은 부력조절이 필요할 때 (예를 들어 무언가에 얽히거나 예측할 수 없었던 상황에 의해) 조난자를 놓치기라도 했다면,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이 혼자만 상승해야 할 것이다.
다음의 결정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구조자는 이제껏 말해 왔듯이 부상자와 함께 붙어서 상승하는 방식과, 부상자가 양성부력을 얻었다고 생각되면 그를 먼저 수면을 향해 보내고 그 뒤를 따라 상승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그 결정은 당시의 수심과 구조자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다.
일반적으로 교육되고 있는 기술은 부상자와 수면까지 나란히 상승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구조자는 먼저 부상자의 웨이트 벨트를 제거하거나 부상자나 구조자의 BC에 공기를 주입해 부양을 준비해야 한다. 접촉상태를 유지하며 두 다이버가 수면을 향해 나란히 부력의 힘으로 상승하는 것이다. 만약 부상자가 호흡을 하고 있다면, 그는 상승 중에 의식을 되찾을 수도 있다. 이 상황에서 의식을 회복한 조난자는 방향감각을 잃게되고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따라서 구조자는 조난자를 확실하게 힘을 주어 붙들고 있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그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필요한 경우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뒤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구조자는 BC의 공기를 배출하면서 상승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것은 사전 훈련을 통해 숙달되었거나 팔 사용이 자유로운 상태라면 좋은 구조 방식이다.
상승속도는 주의를 기울여 변화시킬 수 있다. 만약 두 다이버가 7mm 웻슈트를 입고 있고 부상자의 납 벨트는 제거되어있는 상황이라면, 특히 팽창중인 BC내부의 공기가 자유 방출 등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수면에 가까이에 이르러서는 상당한 상승속도를 얻게 된다. 구조자는 상승 중에 부상자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확인해야 하며, 아마도 수면 근처에 이르러서는 정상에 비해 숨을 더 내쉴 것이다(연속적은 아닐지라도). 핀 킥을 사용하거나 몸을 굽히는 방식은 상승속도를 그나마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 가자 아름다운 필리핀
글쓴이 : 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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