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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프여행] 필리핀 다바오, 옥빛 바다로 날리는 통쾌한 샷

까스강사 2006. 9. 1. 09:14
세부나 보라카이만으로 필리핀의 매력을 설명할 수 있을까. 수천 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입이 딱 벌어질 만한 멋진 자연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교적 국내에 빨리 소개된 보라카이나 엘니도, 세부에 견줄 만한 곳으로 필리핀 남단 다바오를 들 수 있다. 허니무너 외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휴양지 다바오. 특히 골퍼들이 거의 왕래하지 않았던 지역인 만큼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라운드에만 몰두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다바오(Davao)는 필리핀 남단 민다나오섬 어귀에 자리한 곳으로 마닐라에서는 국내선으로 1시간2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다른 유명 휴양지에 비해 덜 알려진까닭에 다바오만은 원시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천혜의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 최고봉인 아포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옥빛 해변과 자연산 진주의 보고로유명한 사말섬 펄팜리조트 등이 새로운 일상을 꿈꾸는 이들을 초대하고 있다.

마닐라나 세부 등과 비교해 도시적이지는 않지만 저렴한 물가와 여유 있는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깨끗한 환경 덕에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문코스 팔로스 베데스CC =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 자리한 펄팜리조트가 사말섬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라면 골프장 중에서는 아포CC와 팔로스 베데스CC를 들 수 있다. 특히 아포CC는 골프 선진국으로 꼽히는 필리핀 대표 토너먼트인 돌(Dole) 오픈 코스로 알려져 있다.

다바오 라운드는 한 마디로 대통령 골프. 그린 위에서 디봇 자국을 전혀 찾아볼 수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예약이 밀려 있지 않아 한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 앤디다이가 설계한 팔로스 베데스CC는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공항에서는 20분 정도로 무척 가깝다. 구릉지대로끝없이 펼쳐진 바나나 농장을 지나면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훌륭한 팔로스 베데스CC에 닿는다.

아웃코스에서 다음 홀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탁 트인 홀과 홀 사이가 다른 팀과 접촉하는 것을 줄여줘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넓은 페어웨이는 오르막과 내리막 또는 벙커 배치 등을 통해 난이도를 조절한 점이돋보인다. 특히 13번홀 파4 아일랜드 그린은 호수 가운데 떠 있는 그린을 향해 세컨드샷으로 승부를 걸도록 만들어져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 국내 토너먼트 개최지 =

아포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아포CC는 필리핀 국내 토너먼트 코스로 유명하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로 인코스 10번 홀에서 위쪽으로 펼쳐진 웅장한 아포산을 볼 수 있어 경치가 그만이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 앞까지 해저드가 만들어져있는 11번 홀 등 도그레그와 크리크 등을 교묘하게 이용한 재미있는 코스다. 아포CC에서 라운드할 때 숙박은 홍콩에 본사를 둔 마르코폴로호텔에서 하게 된다. 시내에서 가까운 데다 길 건너편에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등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있는 것도 아포CC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다바오까지 가는 직항편은 없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을 이용한다. 필리핀항공에서 인천~마닐라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약 4시간 소요. 마닐라~다바오는 약 1시간20분 소요.

◆상품정보=에스투어(www.s-tour.co.kr)는 '다바오 골프5일(90홀)'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마닐라와 연계한 상품으로 아포CC와 팔로스 베데스CC에서 매일 18~36홀 라운드한다. 요금은 135만원. 항공과 현지교통, 차량, 현지가이드, 일정상 식사, 그린피ㆍ캐디피 등 포함. 매주 금요일 출발. (02)777-7386
출처 : 가자 아름다운 필리핀
글쓴이 : 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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