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스쿠버 다이빙 이론

호흡용콤프레샤

까스강사 2006. 9. 28. 16:45

    
다이버와 소방관 그리고 수중 인명구조대 요원 그들이 호흡하는 공기 와 그 공기를 충전해주는 호흡용 에어콤프레서에  관련하여...

  
스쿠버 다이빙은 특수한 레크리에이션이다.또한 명애 와 자부심으로 가득찬 소방관 과 수중 인명 구조대요원의 활동 도 특수한 생명 유지 장비를 필수적으로 지니고 하는 활동은 이거밖에 존재하지 않는 점에서 그러하다. 비행이나 암벽 등반 같은 다른 활동에서는    보호 내지 방어적인 의미의 장비가 이용되지만 유독 스쿠버 다이빙 과 화재시 소방관들의 진압 활동에서는 만든 공기라는 생명 유지의 필요 불가결한 물질을 공급해 주는 장비를 전제 조건으로 필요로 한다. 그리고 다이버와 소방관이 마시는 공기 탱크 속의 공기는 어느 공기보다도 가장 깨끗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scuba라는 약어로 표현되는 다이버의 공기 공급 시스템과 봄베 라고 하는 소방관들의 공기  공급시스템은 그동안 큰 발전을 하여 얻을 수 있고 안전한 것이 되어 있다.

그러나 공기 공급 시스템은 그 속에 채워지는 공기를 불량하게 만드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다이버와 소방관 은오염 공기를 호흡하는 것이 어떤 위험이 있는 것이며 오염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고 그것을 피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공기 탱크 속에 압축시키는 공기는 우리가 호흡하는 일반 공기와는 그 성질을 좀 달리하고 있다. 그것은 '순수한 공기인 것이다.

'순수한 공기는 질소와 산소가 4:1의 비율로 혼합된 기체를 말하며 다이빙과 관련하여서는 이 두 가지 이외의 다른 기체가 함유되어
있으면 그것은 '순수한 공기'가 아니다. 일반 공기에는 항상 기타 기체가 들어 있고 그것들은 대개가 불활성 기체들인데 그것을 불활성(inert) 기체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거나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대기에 포함된 기타 기체는 압축 공기 시스템 에서는 모두 오염 물질로 보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일반 대기에 정상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기타 기체는 제거시켜야 하고 제거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것이 압축 공기 시스템 에서 요구되는 순수한 공기가 되는 것이다.

또한 공기 탱크 속의 공기는 수분이 전혀 없는 것이어야 한다. 공기 탱크의 공기에 수분이 있으면 그것은 두 가지 면에서 문제가 된다.

첫째로 공기 중에 수분이 있으면 그것이 질보 현상을 거쳐 물이 되며 그 물이 호흡기 시스템을 통하여 다이버 와 소방관들의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호흡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다.

두번 째 문제는 고압 속에서 산소와 물이 혼합되면 산소의 산화작용이 촉진되어 스틸 탱크의 부식을 빠르게 진행시킨다는 것이다. 탱크 재질의 부식이 탱크를 약하게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상적으로 볼 때 다이빙 산업계는 부식된 탱크를 정기적 검사로 찾아내는 안전책을 갖고 있으나 우리의 현실은 좀 예외라고 말해 두겠다. 원하지 않는 오염 기체가 호흡공기에 포함되면 그것이 인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은 다각도에서 일어난다. 공기에 함유된 위해한
기체가 그 양이 미미하여 정상적인 호흡에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해도 그것을 수중에 들어가 호흡하면 부분압의 상승 때문에 인체에 즉각적인 해를 가하게 되는데 이런 것은 오염 기체가 직접적으로 다이버 와 소방관에게 가하는 영향이다.

세 번째로 이런 위해한 기체들이 대개 무색 무취여서 문제가 큰 것이다. 오염 기체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일산화탄소(CO)이지만 기름(및 기타 탄화 수소물), 이산화탄소 (CO2), 아황산가스(SO2), 유화수소(HS)등도 위험 대상이다. 일산화탄소가 특히 더 위험한 이유에는 두가지가 있다. 일산화탄소는 도시에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기체이며 우리 인체에 위해를 가하는 과정이 매우 악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파괴시키는 데서 그 위험이 큰 것이다. 혈액 성분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헤모글로빈은 일산화탄소와 친화력이 산소의 200-300배나 되어 일산화탄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산소의 수송량이 격감되는 것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더
위험이 크다. 흡연자는 평상시에도 총 헤모글로빈 중 5%가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carboxy hemoglobin)이다. 심한 일산화탄소 중독증은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이 30%일 때 일어나며 40%에서는 사망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증은 두통, 현기증, 구토증, 근육좌설, 무호흡 증까지 일어난다. 그리고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의 색깍이 밝은 적색이기 때문에 입술이나 일부 인체 조직에 붉은 색이 나타난다.

  
호흡공기의 정화
  
공기의 정화 과정은 복잡한 것이다. 다이빙 계에서 보면 공기를 압축하는 기본적인 장소가 대개는 이상시이다. 즉 주변에서 오염 기체가 정화될 수 없는 환경에서 작업이 시행되고 있다. 공기가 압축되는 과정을 보면 공기는 압축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모두 효과적으로 분리된다. 공기가 압축된 다음에는(*200:1 이상으로 압축) 공기는 수분.거름 분리 장치를 통과하고 다시 특수한 여과 시스템을 통과한다. 여과 장치 속에는 몇겹의 반응 화학물이 있고 이것이 나머지 수분과 기름 기타 수산화물을 제거시키고 다른 오염물질도 없애준다

공기 압축기의 정화 시스템은 제대로 유지 관리한다면 그 기능은 매우 우수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화기의 여과 물질인 반응 화학물이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정화시킬 수 있는 오염물질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새로 넣은 반응 화학물이 여과시킬 수 있는 능력은 그 반응 화학물의 양, 압축 과정의 공기 온도와 압력, 공기에 원래 함유된 수분의 양, 압축 전 단계의 공기에 함유된 오염물질의 양, 이상의 여러가지 변수에 관계가 있다. 잠수용 에어 콤프레서는 수분, 오일 분리기와 필터 시스템이 관리하기 편하게 되어 있고 화학물을 교환시키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최근에 발달된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간단히 카트리지를 갈아 끼우면 정화 화학물을 새것으로 교체시킬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은 번잡한 과정으로 화학물을 교체시켜야 한다. 어떤 형식의 것이든 중요한 것은 얼마 후에 화학물을 교체해야 이상적인가 하는 점이다. 공기 충전 업소는 일정한 기준과 계획하에 압축기를 사용해야 한다. 충전 업소가 신경을 써야 하는 사항에는 압축 전의 공기(기계 주변의 공기)가 깨끗해야 하고, 필터에 쓰는 화학물이 대기의 수분에 노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어야 하며(* 큰통에서 퍼내 쓰는 화학물은 일단 뚜껑을 열면 대기의 수분을 먹어 효능이 떨어진다.). 기계가 과열되어 일산화탄소가 나오는 일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공기를 가지고 호흡하려면
  
자신이 공기 충전 업소를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에어 콤프레서를 가지고 있는데 공기가 얼마나 깨끗하게 정화되는 지에 대해 자신이 없거나 궁금하면 콤프레서 전문가에게 연락하여 조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는 당신의 기계를 분석해 줄 수 있고 서비스를 받는 방법과 화학물 필터를 어느 시기에 교체하면 좋은지를 말해 줄 수 있다. 자신이 마시는 공기의 질에 대해 조심하고 싶다면 공기 충전소의 시설을 우선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콤프레서와 관련 장비들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는 업소가 공기의 질이 좋을 확률이 높다. 다른 일반 장비나 시설 또는 점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필터의 교환도 등한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포터블 콤프레서를 가동시킬 때는 공기 흡입구에 엔진 매연이 들어가지 않도록 거리를 멀리해야 한다. 오염물질이 잘 생기는 대표적인 환경은 선박 엔진의 매연과 도시의 거리이다.  
  
호흡용 에어콤프레서 관리자가 알아야 할 사항

따지고 보면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이 다이버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대기권이란 거대한 해양의 바닥 수심에서 숨쉬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구를 둘러 싸고 있는 대기권을 영어로 어트모스피어(atmosphere)라고 하는데 이 말은 라틴어의 atmo와 sphere에서
나온 말이며 (ball of vapor) 즉 '증기의 공'이란 뜻이다. 증기의 공으로 표현되는 대기권은 다음과 같은 구성 성분으로 되어 있다.
질소 ......... 78.084% 산소 ......... 20.946% 알곤 ......... 0.934% 이산화탄소 ... 0.033% 그 외의 나머지는 0.003% 밖에 되지 않으며 여기에 해당되는 기체는 회소 가스라 하고 그 종류들에는 네온, 헬륨, 크뤄톤, 수소, 크세논, 라돈, 일산화탄소가 있다.

일찍이 1,600년대에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토리젤리는 만약 대기가 지상의 모든 물체를 덮고 있으며 인간이 그 (공기의 바다) 밑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면 인간은 어떤 일정한 압력 속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그는 대기의 압력이 진공 튜브에 든 수은을 760mm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증명시켰고 따라서 공기는 무게를 가진 것이고 측정할 수 있는 것임을 증명시켰다.

그 뒤에 프랑스의 파스칼은 대기의 압력이 해수 33피트(10m)가 누르는 압력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그리하여 대기압력이 1인치 평방당 14.7 PSI 라고 정의 되기에 이르렀다. 인간이 압축 공기를 만들어 내고 또한 고압으로 압축된 공기를 이용하여 바닷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러한 물리적인 현상들이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인간이 대기의 압력 보다 200-300배의 높은 압력으로 공기를 압축시킨 용기를 이용하여 잠수하고 있는 현대에는 토리첼리나 파스칼의 원리들이 크게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공기 압축기(Air Compressor)

본란에 게재된 다이아그램은 영국산 햄워시 공기 압축기를 모델로 한 것이다. 이것은 4단계식, 공냉식 공기 압축기이다. 그러나 공기 압축기는 3단계 형식도 있고 수냉식도 있을 수 있다. 그림에서 보면 공기는 4단계를 거치면서 높은 압력으로 압축되다가 마지막에 스쿠바 실린더로 들어간다. 공기는 압축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함으로 공기 압축기는 각 단계 사이에 인터 스테이지 쿨러가 있고 마지막 코스에 아프터 쿨러가 있으며 압축기를 최후로 빠져 나오는 공기의 온도는 환경 기온보다 5도 내지 10도(섭씨)가 높다. 압축 과정의 공기 온도의 상승과 냉각 과정은 건조하고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내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인터 스테이지에는 합체식(合體式) 분액기(分液器:Separator)가 부착되어 있으며 압축 과정의 공기는 정화기 시스템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공기 중에 함유된 기름기와 수분을 제거시킨다. 정화기 시스템은 콤프레서 측면에서 이웃해 붙어 있으며 압력 개폐 밸브, 기계적 분액기, 정화용 물질의 층을 내장하고 있다. 이 장치는 공기 속의 모든 오염 기체를 제거하게 되어 있다. 이제 이들 구조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보자. 우선 전기모터나 엔진(휘발유 또는 디젤)으로 돌려지는 프런트 패널의 송풍기는 압축기 주변의 공기를 끌어들여 공기를 압축기 전체의 표면 위로 강제 송풍을 시키고 압축기의 구조 중 냉각을 위한 설계면을 통과한다. 따라서 압축기가 가동되고 있는 동안은 프런트 패널 앞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며 압축기를 식히고 지나간 공기가 후방에서 또한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멀리 송풍되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후방에서 나오는 공기가 뜨듯하다 하여 거기에다 젖은 옷을 말리거나 하면 안된다. 인테이크(공기 흡입구) 필터를 통해 압축기 내부로 들어가는 공기는 1단계 피스톤이 밑으로 내려가는 순간에 생기는 진공 효과에 의하여 썩션 밸브(suction valve:S/V)로 끌려 들어온다. 피스톤 구조 속의 회전하는 부분이나 왕복하는 부분은 반드시 압축기 제조업체가 지정하는 윤활제로 윤활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용 전에 윤활유의 점도를 체크해야 하고 정확한 시기에 교체시켜야 한다. 자, 이제, 오일을 체크했고 규정 대로 웜업 가동을 했으며 모터가 V밸트를 돌리기 시작했다. 팬은 크랭크샤프트에 연결되었고 크랭크샤프트는 피스톤에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피스톤은 내부의 1단계 실린더 속에서 하향 운동을 하는 순간 썩션 밸브로 공기를 흡입해 들인다. 그 다음 단계로 실린더 속에서 피스톤이 위로 올라가며 이 때 썩션 밸브는 폐쇄되고 따라서 공기는 압축을 당한다. 이때 압축에 의해 공기의 온도는 상승한다. 공기의 온도는 약 섭씨 180도이고 압축 압력은 약 75psi가 된다. (기온이 섭씨 20도일 때 기준) 이 공기는 딜리버리 밸브(delivery valve:d/v)를 강제로 개방시키게 되며 다시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있는 인터쿨러로 밀려나간다. 공기는 뜨겁고 습하다. 인터쿨러의 냉각용 코일 파이프를 통과하게 되는 공기는 온도가 주변 온도 보다 섭씨 5도 내지 10도가 높은 정도로 하강하면서 수분을 응축시키게 되고 이 수분은 분액기에 모였다가 외부로 방출(드레인) 시키게 된다. (* 냉각용 코일 파이프는 그 표면 전체에 날개가 달려져 있다. 이는 냉각 당하는 면적을 증대시키기 위한 구조이며 깨끗이 유지되어야 효과가 좋다.) 분액기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밸브를 열어 안에 고인 물을 빼내야 한다. 보통 20분에 한번 씩 물을 뺀다. 이는 정화기로 공기가 들어가기 전에 공기의 수분을 90%이상 제거시켜야 정화기 안에 든 정화물질의 수명이 짧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정화물질이나 필터는 결코 값이 싼 것이 아니다. 이제, 공기는 쿨러에서 인터스테이지 세이프티 밸브를 통과한다. 이것은 콤프레서의 딜리버리 밸브가 고장이 나서 공기가 역류될 때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런 역류가 일어나면 고압 공기가 저압 단계 쪽으로 역행해 흐르기 때문에 기계를 망가뜨리게 된다. 인터스테이지 세이프티 밸브는 그런 이유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장치이며 절대로 인터스테이지 세이프티 밸브의 셋팅을 당신이 조절해서는 안된다. 제 1단계에서 압축된 75psi의 공기는 온도가 섭씨 25도로 떨어져 2단계로 들어간다. 이 공기가 2단계로 들어가 재차 압축되면 압력은 475psi가 되고 공기 온도는 다시 섭씨 180도로 오른다. 2단계와 3단계 사이에 있는 인터스테이지 쿨러는 공기를 다시 냉각시키고 분액기는 습도를 거의 모두 제거시킨다. 이 공기는 3단계에 들어가 1,250psi의 압력으로 압축되었다가 4단계에서 마지막 압축을 받은 다음에 압축기 밖으로 나가게 된다. 현대의 압축기들은 4단계에서 6,000psi의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제 4단계를 통과한 공기는 습도를 더 제거시켜야 되고 공기를 정화시킨 다음이라야 마실 수 있는 공기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습기와 기름과 co2 co가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 한다. 마지막 단계에 있는 기계적 분액기와 정화 물질이 실제로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알아 보자. 즉 습기를 가진 고압 공기가 튜브의 측면 입구로 들어와 튜브속을 위로 흘렀다가 강하게 아랫 쪽에 있는 충돌 캡으로 흐른다. 이 과정에서 공기 중의 수분은 응축현상을 일으켜 물방울이 되며 이것은 다시 인렛 튜브의 밖으로 흐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기의 냉각은 도움을 받게 되며 흐르는 물방울은 분액기의 하부에 고인다. 분액기의 외곽케이스는 고압용 용기이기 때문에 두껍다. 분액기 외부가 시원한 공기를 맞고 있으면 냉각과 응축이 더 원활해지기 때문에 콤프레서의 송풍 장치가 적절한 상태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화물질 필터가 들어가는 타워도 역시 고압 용기이며 타워가 두개 사용되는 기종도 있다. 타워의 마개를 돌리면 그 속에 필터 물질이 든 카트리지가 있다.(* 내압이 모두 빠진 것을 확인하고 돌려야 한다!) 카드리지 속에는 탄화수소와 냄새 및 습기를 제거하는 활성탄(charcoal).의 층이 있고 그 다음에 과립형의 잔 알맹이 물질이 층을 이루고 있다. 이 물질은 대개는 알루미노 규산염(alumino silicate)의 복합물질이며 이산화탄소와 습기를 제거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물질은 오래 사용하면 스폰지 같이 습기가 꽉 들어차고 그 다음부터는 co2가 오히려 증가된다. 잠수에서 사용되는 공기의 정화 기준치중에서 영국의 규정을 보면 co2가 500PPM을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콤프레서가 낡은 것이 아니고 필터 물질이 새것이면 co2는 400PPM 정도가 검출되며 사용 기간이 끝나가는 필터는 600PPM의 CO2가 나타난다. CO2가 많은 공기로 잠수하는 것은 물론 안 좋은 것이지만 CO는 더욱 안 좋다. 따라서 스쿠바 탱크 속에 일산화탄소(CO)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중요하다. 콤프레서를 있어야 할 정확한 자리에 설치하고 제조업체의 매뉴얼대로 관리하면 된다는 것이 그 대책인데 이 말은 너무 간단하게 들린다.


1. 콤프레서의 위치 결정이 중요한 문제

가장 먼저의 문제는 콤프레서가 놓이는 장소의 선택이다. 기계를 고정시키는 경우에는 이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 설치 장소에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가 장애 업이 유통되는 잘되는 장소이어야 하며 주차장 또는 흙먼지 나는 땅과 멀어야 한다. 화학 공장 근처의 기체들도 피해야 한다. 실내 수영장의 클로라인과 브로마인 약품 냄새, 시멘트 스태빌라이징 용액인 페인트칠 공사장, 양조장 근처의 에틸 알콜, 에타놀 알콜 냄새도 모두 해롭다. 이런 조건들은 콤프레서를 고정시키는 경우에 주의 깊게 생각할 사항들이다. 포터블 콤프레서의 경우는 문제가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자동차 배기 가스의 일산화탄소는 계속 경계하고 있어야 하며 풍향에 따라 콤프레서의 위치를 이동시켜야 한다.  

2. 공기 흡입구 필터가 깨끗해야 한다.

콤프레서의 공기 인테이크 입구까지는 깨끗한 공기가 도착할 수 있다해도 그곳의 필터에 먼지가 끼어 부분적으로 막혀 있다면 공기가 잘 빨려 들어가지 않을 때 저항적인 역 흡착력이 일어나 피스톤 오일 필터 케이스로부터 기름기가 역류해 오르거나 피스톤 링에 기름이 묻어 오른다. 이렇게 되면 공기가 기름에 오염될 뿐만 아니라 오일의 소모율이 커지고 기계 능률이 떨어지며 기체가 과열되기 쉽다.

3. 벨트의 점검

인테이크 입구의 필터가 깨끗한 것을 확인했다고 해서 일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기계를 가동시키기 전에 벨트를 점검해야 한다. 벨트가 느슨하여 미끄러지고 있으면 기계 능률이 저하될 뿐 아니라 냉각이 잘 되지 않는다.  

4. 사용 전에 오일 양을 점검할 것

콤프레서의 윤활유는 반드시 메이커가 지정한 것을 써야 하고 반드시 양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윤활유를 잘못 선택하면 콤프레서 내부에서 어떤 곳에 과열점이 발생할 때 독성 기체가 생성된다. 윤활유의 양이 적으면 과열과 마모가 일어나고 과열시에는 오일이 타기 때문에 또한 독성 기체가 발생한다.

5. 콤프레서의 쿨링 시스템이 청결해야 한다.

콤프레서가 가동 중에는 공기의 온도가 매 단계 마다 섭씨 180도 까지 상승했다가 인터스테이지 쿨러에서 기온 보다 5도 내지 10도가 높은 정도로 하강한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인터 쿨러가 늘 깨끗해야 하며 수냉식 기계인 경우에는 1단계와 2단계 사이의 인터 쿨러를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수냉식 콤프레서의 경우에는 쿨링 워터 배출 파이프에 투명한 비닐 튜브를 꽂아서 거품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부에서 물이 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이 새면 오버 히트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인터 쿨러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알려면 손으로 그것을 만져 보면 된다. 이 떄 감각이 차게 느껴져야 한다. 그러나 다른 곳에 손이 닿았다가는 손을 덴다.  

6. 분액기를 주기적으로 열어 수분을 뺀다.

분액기는 지시한 일정 시간의 간격으로 수분을 분출시켜 주어야 한다. 시간을 넘겼다가는 응축 수분이 가득차게 되며 이것이 썩션 밸브나 필터를 끈끈한 물질로 오염시키게 된다.

7. 인터스테이지 세이프티 밸브에서 공기가 새면 압축공기가 밸브를 역류한다는 증거이다.

우리는 콤프레서의 외부는 눈으로 보아 관리할 수 있지만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내부의 이상유무를 점치기 위해서는 밸브에 대한 지식이 더 필요하다. 예를 들어 딜리버리 밸브가 고장이 났다면 그 밸브 주변에 과열이 일어난다. 이는 뜨거워진 공기가 인터스테이지 쿨러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계의 작동 온도를 높이게 되고 오일의 온도를 한계 이상으로 상승시켜 독성 기체를 생성시키고 밸브 시트에 카본의 누적을 만든다. 카본의 누적은 쿨러 파이프의 통로를 좁히게 되고 이는 냉각 기능을 저해시키으로 연쇄적으로 과열을 부채질 한다. 알미늄 피스톤이 운동하고 있는 어느한 단계의 밸브가 과열칩(hotspot)이 되면 이 부분의 온도가 계속 상승하여 피스톤이 실린더 속에서 붙잡히게 되며 그 후에는 운동이 갑자기 정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 피스톤 실린더에는 큰 흠집이 생긴다. 이런 사고는 쿨링과 윤활유상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딜리버리 밸브의 고장을 간접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스테이지 세이프티 밸브에서 공기가 터져나오는가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8. 올바른 정화물질을 올바른 순서로 놓고 주기적으로 교환시킨다.

기계의 고장 없이 4단계 전 과정에 걸친 노력 끝에 최종적인 압축공기가 만들어졌다 해도 정화 시스템의 정화물질이 엉터리라면 마셔서는 안 되는 공기가 스쿠바 탱크에 채워질 뿐이다. 항상 올바른 필터 물질을 올바른 위치에 놓고 규칙적으로 교환시켜야 한다. 필터 물질의 한 예를 들면 홉켈라이트 (hopcalitc)란 물질은 일산화탄소(CO)를 이산화탄소(CO2)와 열로 전환시키는 촉매제이다. 그러나 홉켈라이트는
수분과는 수압에 의해 부분압이 높아지면 두통, 판단력 상실, 기억력 상실, 혼수상태, 사망을 초래하는 위험 물질이다. 수면 밖에서도 0.04%의 일산화탄소 함유 공기를 마시면 2-3시간 안에 두통이 일어나고 0.4%의 함량이면 1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이산화탄소와 유증(oil vapor)도 호흡공기 속에 오염되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에서 우리는 콤프레서의 올바른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소유하고 있는 콤프레서가 아니고 업소가 관리하고 있는 콤프레서의 공기가 불량 하다면 소비자는 이에 대처할 방법이 분명치 않다. 어떤 업소의 공기가 불량하다고 할 때 이를 경찰에 알려 영업 정지 처분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지도 않을 것이다.

영국에서는 불량 공기 판매 업소가 입건된 예가 있었는데 이 때 공기 중의 일산화탄소의 함량이 8천 PPM이나 되었다. 국내의 많은 업소들이 압축공기의 질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는 있는 것 같으나 아직도 일부 업자들은 오염된 공기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고
콤프레서 관리에 등한한 사람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고려해 볼 사안은 스틸 탱크에 고농도의 일산화탄소가 충전될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탱크 속에 금속 카르보닐(fernic carbonyl 또는 nickel carbonyl)이 생성되는데 이것은 인체에 가장 해로운 물질이다. 이 금속 카르보닐은 딱딱해서 세척시켜 내기도 어려운 것이며 이 사실을 검사해 내기도 어려운 것이다.

당신이 이제 알게 되었듯이 기계 관리를 잘못하면 콤프레서의 내부에서 일산화탄소가 생성되기는 쉬운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일산화탄소의 위험에 대해 한번 더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일산화탄소는 우리의 혈액에도 늘 소량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흡연자의 혈액 속에는 헤모글로빈 중 5-10%가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이며 그 만큼 산소 헤모글로빈이 양적으로
줄어들어 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를 제치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량이라도 상극이기 때문에 필터 시스템의 마지막 단계에 놓아야 한다. 만약 순서가 반대로 되어 필터 타워에 넣는다면 일산화탄소는 전혀 여과되지 않는다.(* 홉켈라이트의 대체
물질로 plalinum과 palladium의 복합체가 있으나 값이 훨씬 더 비싸다.

우리나라에서 공기 분석기를 가지고 있는 업자는 현재  걸스포츠 (콤프장상사)의 장인환씨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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